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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임신 중에 순서대로 챙길 일

할 일은 많아 보여도 순서는 단순합니다. 서류를 받고, 신청하고, 자리를 잡아 두는 일이 임신 초반에 몰려 있어요. 그 뒤로는 날짜가 다가올 때 하나씩 확인하면 됩니다.

4~6주: 임신확인서가 모든 신청의 시작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를 받아야 국민행복카드, 보건소 등록, 회사에 알리는 일까지 줄줄이 시작됩니다. 분만까지 다닐 병원을 아직 못 정했다면 집·직장과의 거리, 분만 가능 여부, 야간 응급 대응을 보고 두세 곳을 추려 두세요.

임신·출산 진료비는 국민행복카드로 받습니다. 아이 한 명이면 100만 원, 쌍둥이 이상이면 태아 한 명당 100만 원입니다. 카드사가 따로 주는 사은품은 정부 지원과 별개이니 조건을 비교해 보고 고르세요.

초기에 보건소 한 번

거주지 보건소에 임산부로 등록하면 엽산제와 임산부 안내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16주가 지나면 철분제 5개월분도 지원됩니다. 받는 시기와 방법을 그때 다시 물어보세요.

조리원과 산후도우미는 생각보다 일찍

인기 있는 산후조리원은 임신을 확인한 직후에도 대기가 걸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5주 전후에 세 곳 이상 문의하세요. 예정일 전후 빈자리와 총요금, 취소·환불, 입소일 변경 조건을 나란히 놓고 비교하세요.

산후도우미도 일찍 마감되는 편이라 10주 무렵부터 기관에 문의해 두면 여유가 생깁니다. 기관 예약과 정부 바우처 신청은 따로라는 점만 기억해 두세요.

12주 무렵: 교실 예약과 교통 혜택

병원이나 보건소, 조리원에서 여는 산모교실과 모유수유 교실은 인기 있는 시간대가 금방 찹니다. 12주를 넘기면 원하는 날을 잡기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해 두세요. 배우자와 함께 듣는 수업도 있습니다.

지하철 임산부 우대 교통카드와 임산부 배려석 등록은 거주지 구청이나 지하철 역에서 신청합니다. 지역에 따라 택시비를 지원하는 곳도 있으니 함께 알아보세요.

회사에는 언제 알릴까

알려야 할 법적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이나 야근·휴일근무 면제 같은 보호를 받으려면 회사가 임신 사실을 알아야 해요. 입덧이 심하거나 업무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금 일찍 이야기하는 편이 낫습니다.

34주 무렵: 산모·신생아 바우처 신청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바우처는 산후도우미 비용을 지원합니다. 이 바우처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60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수는 거주지 보건소 기준입니다. 가구 조건과 실제 이용 기간도 그때 함께 확인하세요.

그 사이에 챙기면 좋은 것

출산용품은 새로 살 것, 중고로 구할 것, 빌릴 것, 선물로 받을 것으로 나눠 두면 예산이 잡힙니다. 카시트는 퇴원하는 날 바로 필요하니 20주 무렵 미리 알아보세요. 주차별로 더 자세한 목록은 주차별 준비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최종 대상·금액·기한은 정부24·복지로·보건소 등 공식 안내에서 확인하세요.